여러분은 레이저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고 계시나요? 영화에서처럼 레이저 광선으로 물건을 자르거나 싸우는 장면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사실 레이저 기술은 우리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얼굴인식, 자동차 헤드램프, 바코드 스캐너 등에서도 레이저가 쓰이고 있죠. 이처럼 레이저 산업은 제조, 통신, 의료 등 여러 영역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며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세계 레이저 시장을 선도하는 중국의 6대 레이저 기업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대족광자는 산업용 레이저 장비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다투는 중국 최대 레이저 기업입니다. 특히 광섬유 레이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광섬유 레이저란 광섬유를 이용해 빛을 증폭시켜 고출력 레이저빔을 만드는 장치를 말합니다. 기존의 가스나 고체 레이저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빔 품질이 우수해 정밀 가공에 적합하죠.
대족광자는 1만 와트(W)가 넘는 초고출력 광섬유 레이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두꺼운 금속판을 자르고 용접하는 조선, 자동차 등 대형 제조 산업에 최적화된 레이저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3D 프린팅,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우한뤼이커는 고출력 광섬유 레이저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기술을 자랑하는 기업입니다. 10만 와트(W)에 달하는 초고출력 레이저 모듈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내에서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죠.
레이저 발진에 핵심 소자로 쓰이는 펌프 다이오드(LD)와 광섬유 기술을 자체 개발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강점입니다. 뤼이커의 고출력 레이저는 자동차 차체 용접, 조선 의장재 절단 등 중공업 분야에서 생산 효율을 대폭 높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극초단 펄스 레이저까지 기술 영역을 넓혀 미세 가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잉뤄레이저는 극초단 펄스 레이저 기술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펄스 레이저란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에너지를 집중시켜 매우 얇고 정밀한 가공을 구현하는 레이저인데요. 잉뤄레이저는 피코초(1조분의 1초), 펨토초(1000조분의 1초) 단위의 초단파 레이저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초단파 레이저는 열 영향이 적어 정밀도가 요구되는 전자, 디스플레이 부품 가공에 적합합니다. 잉뤄레이저는 독자 개발한 초고속 스캐닝 기술을 접목해 마이크로 홀, 그루브 등 초미세 패턴을 고속으로 가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폴더블폰 등 차세대 스마트기기 시장 확대로 잉뤄레이저의 기술 수요도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